삼성전자 주식 10만원 팔때 20만원 올랐다는 연예계 마이너스 손
||2026.04.27
||2026.04.27
방송인 지석진이 연예계 대표 ‘마이너스의 손’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최근 20만 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지석진이 주가가 10만 원을 넘어서자마자 전량 매도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한 지석진은 자신의 주식 투자 실패담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삼성전자를 8만 원대에 샀는데, 이상하게 10만 원만 가려고 하면 다시 떨어지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주가가 10만 원을 돌파하자, 지석진은 ‘지금이 기회’라는 판단하에 매도를 결정했다. 그는 “나름대로 고수처럼 보이고 싶어 분할 매도까지 했다”며 당시의 자신감 넘쳤던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매도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파죽지세로 상승해 최근 20만 원(4월 15일 기준 21만 원 돌파)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지석진이 혼자만 판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는 주식을 팔 당시 아내에게도 “지금이 타이밍이다. 내가 팔았으니 너도 알아서 판단하라”며 은근한 압박(?)을 주었고, 결국 아내 역시 10만 원대에서 동반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진은 “팔고 나서 오르는 게 세상에서 제일 마음 아프다”며 “20만 원 넘어가는 걸 보고는 정말 기가 막혔다. 이제는 누구에게도 주식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토로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지석진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투자하는 족족 손실을 보거나, 자신이 팔면 급등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투자의 반면교사’로 불려 왔다. 이번 삼성전자 사례 역시 그가 팔자마자 주가가 2배 가까이 폭등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석진이 팔 때가 진짜 풀매수 타이밍”, “이 정도면 과학이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AI 반도체 수요 폭증과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돌파하는 ‘불장’ 속에서 지석진의 사례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웃픈’ 공감과 함께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