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은경 입건 소식…‘백신 논란’ 수면 위로
||2026.04.28
||2026.04.28
코로나19 백신 관리 부실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찰에 입건되면서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곰팡이 백신’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끝까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수사는 시민단체 고발을 계기로 본격화된 것으로, 당시 백신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28일 SNS를 통해 관련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사를 두고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평가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백신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시민단체가 코로나19 백신 관리 부실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단체는 백신 안전성 관리 과정에서 정부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정부가 충분한 검증 없이 접종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감사원은 지난 2월 백신 관련 조사에서 다수의 이물질 신고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고 내용에는 곰팡이와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안전성 문제가 있는 백신이 정상적으로 접종된 것처럼 안내됐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방역 당국은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물질이 발견된 백신은 실제 접종에 사용되지 않았으며 모두 별도로 분리해 보관됐다고 설명했다. 즉 문제 제기된 백신이 국민에게 접종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처럼 동일 사안을 두고 주장과 해명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추진했다. 그러나 접종 이후 일부 부작용 사례와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백신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지속돼 왔다. 일부 유가족 단체는 특정 사망 사례가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제기돼 왔다.
경찰은 현재 관련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당시 방역 정책 전반을 둘러싼 책임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