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리세 클라베네스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FIFA 평화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한국시각) "클라베네스 회장은 FIFA가 정치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화상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이끄는 FIFA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첫 번째 평화상을 수여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매체는 "FIFA 평화상은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어진 위로상으로 여겨졌다"며 "미국은 올해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 짚었다. 클라베네스 회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FIFA 평화상이 폐지되길 바란다. FIFA가 그런 상을 수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노벨 재단이 이미 독립적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와 대륙연맹, 그리고 FIFA는 국가 지도자들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상은 제대로 된 심사 위원과 기준이 없다면 정치적인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는 전문적이고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자원과 권한, 거버넌스 측면에서 앞으로도 이런 시도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베네스 회장은 또한 노르웨이축구협회 이사회가 비영리단체인 페어스퀘어의 조사 요구를 지지할 것이라 밝혔다. 페어스퀘어는 인판티노 회장과 FIFA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 수여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 관련 윤리 지침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클라네베스 회장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페어스퀘어의 조사 과정과 결론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무라카미, 시즌 12호포 '쾅'…저지·알바레즈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골드랜드' 이광수, 무한한 악의 변신한국도로공사,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日 국대 출신' 우치세토 마미 영입에이티즈, 파격적인 '괴담 팬미팅' 개최…韓·日 팬심 저격 나선다공승연, 러블리한 대비마마의 셀카…'대군부인' 촬영장 포착 [스타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