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최불암 수척해진 모습으로 근황 공개…연예계 후배들 ‘오열’
||2026.04.28
||2026.04.28
대한민국의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원로 배우 최불암(86)이 약 1년 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오랜 공백 끝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과 동료 선후배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2026년 4월 27일, MBC는 가정의 달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불암은 과거의 건장했던 모습과는 달리 체중이 많이 빠져 야윈 안색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오랜 기간 재활 치료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의 나이에 치른 수술과 회복 과정이 녹록지 않았음을 짐작게 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최불암은 후배 배우 채시라와 마주 앉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오랜만에 마주한 대선배의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에 채시라를 비롯한 현장의 후배들은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불암은 방송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가슴 아픈 가족사도 털어놓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고백했으며, 역설적으로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갈망과 상상이,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인자한 아버지상을 구축하는 토대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최근 연예계 안팎에서 제기되었던 심각한 ‘건강 이상설’에 대해 관계자들은 선을 그었다. 최불암 측은 “허리 수술 후 재활에 집중하느라 외부 활동이 적었을 뿐,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대중과 소통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다시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평생을 연기에 헌신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해온 그가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할 메시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