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9승 8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날(28일) 1차전에 이어 연이틀 연장전 끝에 패한 L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26일 두산 베어스와 시리즈 3차전을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연장전 패배다. 또한 16승 10패가 되며 SSG 랜더스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KT의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했다. 불펜으로 등판한 주권이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장성우가 10회말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선발 이정용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했다. 장현식이 1.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KT가 먼저 균형을 깼다. 4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장성우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살렸다. 이후 힐리어드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으며 KT가 1점을 선취했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천성호의 안타로 2루에 안착한 홍창기는 우익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선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LG는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LG는 6회초 송찬의의 2루타와 오지환의 번트,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추가하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KT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7회말 장성우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KT는 장준원의 타석에서 대타 이정훈을 투입했다. 이정훈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대주자 권동진으로 교체됐다. 여기서 KT는 또다시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강민을 대신해 유준규를 내세웠고 이 선택은 적중했다. 유준규는 우강훈의 5구째 149km 직구를 받아쳐 우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KT는 단숨에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LG가 승기를 잡았다. 10회초 1사 후 천성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스틴의 중전 적시타 때 대주자 최원영이 홈을 밟으며 4-3을 만들었다. LG는 문보경과 송찬의가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3루주자 오스틴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고, 후속타자 신민재도 범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KT가 뒷심을 발휘했다. 10회말 선두타자 우준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강민성은 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원준과 김현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바뀐 투수 김영우를 상대로 좌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KT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김호령 멀티포+4타점' KIA, 연장 끝에 NC 제압…단독 5위 도약양상국 "찰스 왕세자 닮은 꼴? 이젠 무서워…국내서만 소비해야"(유퀴즈)[TV캡처]오태곤 3점포+문승원 3이닝 삭제…SSG, LG와 공동 2위 도약잭로그 6이닝 8K 무실점+안재석 솔로포…두산, 삼성 4-0 제압'사건반장' 측, 상간녀 의혹 A씨에 "명백한 거짓말…방송 영상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