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벗어난 KIA는 14승 1무 15패를 기록, 단독 5위가 됐다. KT는 20승 10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박재현이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 선발투수 오재현은 5.2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는 4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특히 황동하는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고, 4회엔 2사 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균형을 깬 팀은 KIA였다. 5회말 2사 후 박재현과 데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잡은 KIA가 빠르게 몰아붙였다. 6회말 박민이 좌전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한승연의 1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오원석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한승연이 3루까지 들어갔고, 오선우의 볼넷 후 김태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박재현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6-0까지 도망갔다.
KT는 결정력이 아쉬웠다. 7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치며 나갔으나 김현수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쳤다. 2사 후 장성우와 힐리어드가 연속 안타를 쳤지만,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에도 병살타에 발이 묶였던 KT는 9회초 김민혁과 최원준이 연속 안타를 치며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허나 무사 1, 2루에서 강민성이 3루수 땅볼, 강현우가 병살타를 쳐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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