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송민혁과 조민규가 한국남자골프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 3라운드 공동 선에 올랐다.
송민혁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송민혁은 공동 5위에서 선두까지 도약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송민혁은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24년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경기 후 송민혁은 지난 이틀처럼 나의 게임을 하자고 생각했다. 순위를 끌어 올리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공동 선두로 마칠 수 있었다. 국가대표 시절 준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우승 기회가 많았다. 우승하고 싶었지만, 선두권에서 넘어지는 적이 많았다. 50번 넘어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넘어져도 일어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다. 나의 골프를 하면서 지킬 때 지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민혁은 "지난 이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오늘은 버디를 낚았다. 티샷으로 날린 공이 왼쪽으로 당겨졌다. 깃대 앞에 공간이 있었지만, 내리막이었다. 범프 앤드 런(
공을 낮게 굴려서 홀 근처까지 보내는 어프로치 샷)으로 시도했는데 운이 좋게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조민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조민규 역시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매경오픈에서는 2011년, 2020년, 2022년 준우승했다.
조민규는 "전반에 위기와 기회가 없다 보니 모두 파를 기록했다. 선두를 빼앗긴 것은 알았지만, 연연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면서 플레이를 이어갔다. 파 세이브가 잘 됐다. 특히 퍼팅이 좋았다. 잘 지켰고, 기회를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민규는 "1999년에 골프를 시작했다. 투어 생활을 20년 이상 했다. 코스에 덤비면 안 되는 것 같다. 이 코스는 더욱 그렇다. 덤비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1년 김경태가 우승할 때 챔피언 조에서 같이 플레이했다. 함께 플레이하면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 대한 접근법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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