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H리그 여자 챔프 2차전에서 1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4-23으로 꺾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가 맞추며 정규리그 전승 우승과 함께 통합 3연패를 정조준했다.
반면 삼척시청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리즈 동점을 허용하게 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경민은 7골 9도움으로 MVP에 선정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와 빠른 속공을 앞세워 흐름을 주도하며 4-2로 앞서 나갔다. 삼척시청도 허유진의 돌파로 맞섰지만, 슛이 골대를 맞는 등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박새영 골키퍼의 연속 선방이 나오면서 SK가 점수 차를 벌리는 데는 제동이 걸렸다. 결국 삼척시청은 이연경의 연속 득점과 김민서의 속공으로 7-7 동점을 만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삼척시청은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견고한 중앙 수비를 상대로도 과감한 중앙 돌파를 이어가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 SK는 강경민과 최지혜가 빠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크로스 공격으로 수비를 흔들었고, 김하경의 윙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양 팀은 끝까지 한 골 차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전반은 13-13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삼척시청의 흐름이었다. 수비에서 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연경에 이어 정현희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17-14, 3골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정현희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며 흐름에 변수가 생겼고, 수적 우위를 잡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최지혜의 연속 득점으로 18-17, 1골 차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삼척시청이 다시 3골 차로 달아났지만, 경기 중반부터 SK의 수비가 살아나며 흐름이 다시 요동쳤다. 삼척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SK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20까지 격차를 좁혔다. 결국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강경민의 돌파 슛이 성공하면서 22-22 동점이 만들어졌고, 이후에는 한 골씩 주고받는 살얼음판 같은 접전이 이어졌다. 20여 초를 남기고 김하경의 윙 슛이 성공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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