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허인서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적시타로 맞서며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가 균형을 깼다. 한화는 8회초 1사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1사 1, 2루 득점권을 맞이했다. 대타로 나선 채은성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그사이 2루 대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으며 5-4를 만들었다.
흐름을 가져온 한화는 심우준의 투수 땅볼과 허인서의 자동 고의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3루에 있던 노시환이 득점했고, 한화는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한화는 7회와 8회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쿠싱을 투입했다. 그러나 쿠싱은 김지찬과 최형우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쿠싱의 3구째 134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월 3점포를 터뜨렸고 삼성은 한화에 극적인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