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은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317(60타수 19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혜성은 팀이 1-0으로 리드한 2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더스틴 메이를 상대한 김혜성은 2구를 받아쳐 2루수 옆을 꿰뚫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자 알렉스 프리랜드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혜성은 팀이 2-0으로 리드한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메이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진루타로 2루,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김혜성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가 좌완 저스틴 브룰을 준비시키자,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4-1로 승리하며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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