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6회에서는 강태주(박해수)가 이기범(송건희)과 이기환(정문성) 형제를 유력한 용의자로 두고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기범의 자백이 감금과 폭행, 협박 속에서 이뤄진 허위 진술이었고, 그 배후에 차시영(이희준)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강태주의 분노를 자아냈다. 여기에 이기범의 친구 임석만(백승환)까지 새로운 의심 대상으로 떠오르며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은 전국 평균 7.4%, 최고 8.3%, 수도권 평균 7.7%, 최고 8.5%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강태주는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사진과 핸드백을 단서로 두 형제 사이에서 혼란을 느꼈고, 이기범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며 발표 보류를 요청했다. 하지만 차시영은 기자회견에서 수사 상황을 그대로 공개했고, 사진 속 날짜만으로 알리바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태주의 주장에 대해 감정적 판단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기환 역시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빠르게 제외됐다. 이후 강태주는 원자력 연구소를 찾아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를 의뢰했고, 이를 통해 범인이 금속 작업 환경에 노출된 땀이 많은 노동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한편 행방이 묘연했던 이기범이 체포 후 범행을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강태주는 이를 믿지 않았다. 진술 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그는 이기범이 불법 체포와 폭행,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배후에 차시영이 있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갈등이 폭발했다.
서지원(곽선영)은 피해 생존자 박애숙(황은후)의 핸드백을 단서로 수사를 이어갔다. 핸드백 안에서 발견된 ‘돼지 다방’ 성냥갑을 계기로 주변을 추적한 끝에 임석만이라는 인물을 알아냈다. 그는 이기범이 체포되는 장면을 목격한 유일한 인물이자, 문제의 핸드백을 서점에 가져다 둔 당사자였다.
임석만이 이기범의 무죄를 증언하겠다고 나서며 사건은 해결되는 듯했지만, 강태주는 그의 절뚝거리는 걸음에 의문을 품었다. 과거 동생이 언급했던 범인의 특징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작업 환경 역시 새로운 단서와 맞아떨어지며 또 다른 의혹을 낳았다. 결국 임석만이 새로운 핵심 용의자로 떠올랐다.
'허수아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