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풀리는 전국 도가니탕 맛집 5
||2026.05.07
||2026.05.07
푹 고아낸 뽀얀 국물 위로 은은한 고소함이 퍼지는 순간, 도가니탕의 깊은 매력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쫀득하게 익은 도가니의 식감과 진하게 우러난 국물은 한 숟갈만으로도 속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게 이어지는 풍미는 먹을수록 더욱 또렷한 만족을 전한다. 오랜 시간 정성과 기다림이 쌓여야 완성되는 음식인 만큼, 제대로 된 한 그릇의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오늘은 도가니탕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국 도가니탕 맛집을 소개한다.
도가니탕 맛집으로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 도가니가 넉넉하게 든 뽀얀 국물위 향긋한 파를 잔뜩 올려 낸 모양새가 보기만해도 든든하다. 도가니는 잡내없이 손질해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는데 한입 맛보면 부드럽게 씹히면서 쫀득한 맛이 일품.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입술이 쩍쩍 달라붙을 정도의 녹진한 점도. 김치와 깍두기도 아주 맛이 좋다.
매일 11:00-22:00
도가니탕 13,000원, 도가니탕(특) 17,000원, 수육 30,000원
약 60여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설렁탕 집. 소뼈를 뽀얗게 고아낸 국물에 고기를 넉넉히 넣어준다. 설렁탕 이외에도 도가니탕, 꼬리곰탕, 해장국 등을 맛볼 수 있다. 식후에 서비스로주는 요구르트가 정겨운 느낌을 준다.
매일 08: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화 휴무
도가니탕 28,000원, 꼬리곰탕 25,000원, 설렁탕 12,000원
100년 전통의 ‘이문설농탕’. 종로의 역사를 함께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대표 메뉴는 토렴된 밥과 소면이 담겨 나오는 형식의 ‘설렁탕’. 뽀얀 국물과 맑은 국물의 중간쯤 되는 설렁탕은 슴슴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 고기 국물임에도 불구하고 기름기가 덜해 담백한 것이 특징이며, 기본 간이 되어있지 않아 개인의 취향에 맞춰 소금, 후추, 대파 등을 첨가해 먹을 수 있다. ‘특설렁탕’을 주문 시 비장이나 소 혀, 머릿고기 등 소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설렁탕과 김치 모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이 곳의 특징.
월~토 08:00 – 21:00, 일요일 08:00 – 20:00, B/T 15:00 – 16:30
설농탕 14,000원, 도가니탕 17,000원, 머리탕 16,000원
75년이 넘는 업력의 탕 요리 전문점 당산동 ‘부여집’.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 집은 한국의 살아있는 ‘탕문화’를 3대째 이어오고 있다.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 다양한 탕 요리를 자랑하는 집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방치탕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시간 끓여 낸 진한 고기 국물은 구수함이 남다르고 살이 통통한 방치살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매력을 뽐낸다.
매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1:30)
한우도가니탕 28,000원, 한우꼬리곰탕 32,000원, 한우방치탕 35,000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렁탕을 즐길 수 있는 일산 ‘유일설렁탕’.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소면, 깊은 맛의 국물은 누구나 좋아할 만큼 대중적이고 깔끔하다. 맑고 깔끔한 국물을 그대로 즐기다가 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고. 소면이나 국물은 요청하면 리필이 가능하고 설렁탕에 넣어 먹을 깍두기 국물도 요청할 수 있다. 쫀득한 도가니 수육도 별미로 술과 함께 안주로 즐기기에도 좋다.
매일 08:30-21:00
설렁탕 12,000원 수육(대) 34,000원 도가니수육(대) 3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