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곽민경의 유튜브 채널 '민와와'에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곽민경은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르게 좋은 소식을 전달해드리고 싶다.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며 "처음 영상을 올렸을 때부터 '승용 오빠랑 무슨 사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게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처음엔 숨기려는 의도가 없었고, 조심스럽다 보니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이었다. 방송 안에선 큰 접점이 없었지 않나. 오늘에서야 말씀을 드리게 됐다. 사실 지금도 같이 있다"며 신승용을 등장시켰다.
신승용은 "사실 저희가 방송 전부터 만났다. 데이트를 거의 매일같이 했다. 제가 퇴근하면 저녁 8시쯤 되는데 그때 만나면 갈 데가 많이 없어 한강을 진짜 많이 갔다"며 "오픈 전까진 매일 마스크 끼고 범죄자마냥 다녔다. 힘들고 불행했다. 그래서 오픈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많이 들켰다. 다른 분들을 통해 알려지는 것보다 저희 스스로 말하는 게 보기 좋을 것 같아 급하게 자리를 마련해봤다"고 전했다.
곽민경은 "촬영 때도, 끝나고도 제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제 옆에 있어준 사람이 승용 오빠다. 제가 책을 전혀 안 읽는 사람인데 책도 권유하고 선물해줬다"며 "좋아하는 책을 빌려줬는데 사랑에 관한 내용이었다. 제가 감명 깊었던 문장들마다 밑줄이 그어져 있더라.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사랑에 진심이고,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둘이 같이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밖에 나와서도 계속 친하게 지냈는데 좋은 모습들밖에 안 보였다. 오빠가 계속 도움을 주니까 멋있다, 좋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저희가 나이 차이가 좀 나는 편이라 오빠가 신경 쓰는 것 같았다. 제가 먼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신승용은 "아무래도 나이 많은 사람이 선뜻 어떤 액팅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고 공감했다. 또 곽민경은 "방송이 시작되면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날 거라 방송 전에 오빠가 노력을 많이 해줬다. 밖에서 뭐라도 하려고 매일 데이트를 했다. 그 시간들이 정말 소중했고 그립다. 이제는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와 함께 "유튜브를 찍는데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있었다. 영상에 담지 못하는 아쉬움도 존재했다. 어떻게 담아야 할지 정말 모르겠더라"라며 "앞으로는 커플 유튜브가 되겠다 이런 건 아니다. 일상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신승용은 "무조건 응원만 해달라. 좋은 댓글만 써달라. 안 좋은 댓글이 하나라도 있으면 민경이가 정말 많이 힘들어한다. 옆에서 보면 안쓰럽다"며 "안 좋은 건 제 유튜브에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승용은 댓글에 "정말 오랜 기간 동안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됐다. 반응이 어떨까, 혹시 안 좋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조금 떨린다"며 "저희 둘 다 카메라가 어색해서 제대로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혹여 말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더 자세한 내용들은 앞으로 차차 밝힐 예정"이라고 남겼다.
아울러 "응원해주시고 관심 표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민경이를 정말 아끼고 이쁜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23만 와플이(구독자 애칭) 여러분들께 약속드린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더욱더 노력하겠다. 노력이 부족한 것 같으면 따끔한 한 마디 부탁드리며 종아리 걷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민경과 신승용은 티빙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4'에 출연했다. 방송 안에선 최종 커플이 되지 않았으나, 촬영이 끝난 후 연애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