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방송 부문 조연상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유승목과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이 받았다.
유승목은 "낙수야, 이게 웬일이니. 모든 시상식을 통틀어 후보에 오른 게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연기할 때 단순한 빌런이 아닌 김 부장과 25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쌓아온 우정, 끈끈한 관계, 어쩔 수 없이 내쳐야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감사하다. 승룡이 형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껏 작품 하면서 만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상 받았다고 건방 안 떨 테니 계속 불러달라"라며 "정말 고생 많이 하면서 연기할 수 있게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준 아내 고맙다. 이 상은 당신 거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임수정은 "양정숙 캐릭터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부터 응원해주신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빛나는 연기를 하셨다. 좋은 호흡 맞출 수 있게 앞장서주신 승룡 오빠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곳에 오는 발걸음이 가볍진 않았다. 어머니가 하늘의 별이 되신 지 4개월이 조금 지난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쁘다는 이유로 다정하게 전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맺히면서 슬픔이 깊어지더라"라며 "모든 게 멈춘 것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멈춰있지 말고 나아가라고 상을 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사랑하는 아빠, 동생 고맙다. 두 분께 많이 표현하며 살겠다"며 "배우로서 쓰임 있게 가고 있는 건 엄마에게 받은 착한 심성과 아름다운 감성 덕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나중에 만날 때까지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