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은 9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은 12승 1무 23패를 기록했고, 선두 KT는 23승 1무 11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힐리어드가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힐리어드가 알칸타라의 5구 152km/h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유준규가 볼넷, 김상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오윤석이 삼진을 당했으나 한승택이 번트를 대 3루에 있던 유준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이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임병욱이 2루타,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고영표의 초구 135km/h 투심을 받아쳐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이 기세를 이어갔다. 4회말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최주환이 12구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고영표의 135km/h 투심을 때려 우중간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최주환의 멀티 홈런. 최주환이 멀티 홈런을 성공시키자 힐리어드도 되갚아줬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힐리어드가 알칸타라의 150km/h 직구를 퍼올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힐리어드도 멀티 홈런이었다. KT는 6회에도 권동진의 2루타,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힐리어드의 2루타, 유준규의 희생 번트 후 유토의 폭투까지 이어지면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김상수의 1타점 중전 안타가 나오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고영표의 뒤를 이어 올라온 손동현, 스기모토, 한승혁, 박영현을 상대로 꽁꽁 묶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10회초 권동진이 볼넷으로 나간 뒤 김서준의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루가 됐고, 김민혁의 진루타가 나왔다. 1사 3루에서 최원준과 김현수가 연속해서 볼넷을 골라냈고, 힐리어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6-5를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의 저력도 빛났다. 10회말 임병욱의 2루타, 서건창의 볼넷, 브룩스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허나 1사 만루에서 주성원이 투수 땅볼을 쳐 홈으로 향하던 서건창이 잡혔고, 김건희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 11회로 향했다. 그러나 양 팀은 11회에서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닝요 멀티골' 포항, '7경기 무승' 대전에 2-0 완승…4위 탈환'타임 100' 블랙핑크 제니, 1인 기획사 설립 후…2년간 정산금 238억원'전병우 쐐기 2루타+최형우 4출루' 삼성, 접전 끝에 NC 꺾고 6연승 질주송가인, 7년 전 팬과의 공약 지켜…유튜브 첫 100만 뷰 돌파'곽빈 시즌 3승+정수빈 3타점' 두산, '볼넷 11개 허용' SSG에 9-4 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