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를 탄 삼성은 5회초 다시 한번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2루에서 디아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바뀐 투수 김진호를 상대로 박승규가 안타,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류지혁이 김진호의 2구째 142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9-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이 되어서야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서호철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안중열은 내야 뜬공에 그쳤지만 도태훈과 김한별이 연이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주원은 바뀐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올렸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NC는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9회초 디아즈-이성규-양우현의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류지혁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1-1까지 도망갔다.
10점 차 큰 리드를 안은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정재훈을 올렸다. 정재훈은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도태훈을 내야 땅볼, 김한별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