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찰리 반즈가 김혜성의 소속팀인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DFA)된 반즈를 웨이버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반즈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발목 수술을 받은 토미 에드먼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다만 반즈는 곧바로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합류하지는 못했고,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반즈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2025년까지 4시즌 동안 뛰며 94경기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남겼다.
첫 시즌이었던 2022년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86.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30경기에서 170.1이닝 동안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로 활약을 이어갔다. 2024년에는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남겼다.
하지만 2025년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8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에 그쳤고, 왼쪽 어깨 부상까지 겹치며 결국 지난해 5월 방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반즈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2026시즌을 앞두고 컵스로 이적했다.
이후 컵스에서 MLB 무대 복귀에 성공했지만, 지난달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트리플A에서 다시 빅리그 입성을 노렸지만 DFA 처리됐고, 다저스의 손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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