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출마 현장서 ‘추락 사고’…일촉즉발
||2026.05.11
||2026.05.11
한동훈 부산 북구갑 무소속 후보 출마 선언 행사에서 촬영 스태프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안전 문제와 함께 한 후보의 대응을 둘러싼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 후보는 출마 연설에서 북구 발전과 보수 재건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견제를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한 후보는 지난 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사람이 다시 모이고 돈이 흐르는 북구, 청년이 떠나지 않고 사람이 북적이는 북구, 이것이 제가 약속드리는 북구의 미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후보는 “제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들어가면 이재명 대통령과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라며 “우리는 이 대통령이 ‘공소 취소’하면 이 대통령을 탄핵해서 끌어내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자신이 북구갑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발전과 보수 진영 재정비를 출마 이유로 제시했다. 한동훈 후보는 “우리 북구는 지난 20년 동안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늘 우선순위 18번째였다”라며 지역 소외론을 언급했다.
계속해서 한 후보는 전재수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등을 겨냥해 “단순히 국회의원 한 번 해보려는 사람과 오랜만에 국회 한번 돌아가 보겠다는 사람으로는 북갑을 진짜 ‘갑’으로 만들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동훈 후보는 “제가 왔으니까 북갑의 ‘조용한 체념’을 바꿔 우리 한번 발전해 보자”라며 “북구를 부산과 대한민국의 1순위로 바꿔 저 자신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재건과 관련해서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좌우 균형추가 무너진 상태”라며 “대한민국은 양 날개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대한 나라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후보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 배출한 대통령이 불법을 저지른 것을 눈물을 머금고 저지했던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이 대통령이 공소 취소하면 이 대통령을 탄핵해서 끌어내릴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제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180석, 190석의 여당 앞에 제가 국회로 들어가는 한 석이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일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라며 더불어민주당 견제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한 후보의 이동 장면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단상 뒤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SNS를 통해 확산한 다수의 영상에는 촬영 중 균형을 잃은 카메라맨이 갑자기 아래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은 듯 보인다”, “진짜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고 직후 한 후보가 뒤를 한 차례 돌아보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다만, 별도의 발언이나 현장 대응 없이 연설을 이어가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상 확산 이후 당시 현장 안전 관리와 후보 대응을 둘러싼 관심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