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와 재혼한 설경구….이혼한 전 아내에 대해 언급 ‘일파만파’
||2026.05.11
||2026.05.11
배우 설경구가 과거 이혼과 배우자 송윤아와의 재혼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가정 파탄의 원인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2009년 결혼 직후부터 끊임없는 악성 루머에 시달려 왔다. 특히 설경구의 이혼 시점과 송윤아와의 만남 시기를 두고 이른바 ‘불륜설’ 및 ‘동거설’ 등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유포되었다.
이에 대해 설경구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간의 침묵을 깨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루머에 즉각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전처 사이의 딸이 어렸고, 내가 그 아이에게 이미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 송윤아 씨의 입마저 막았다”고 고백했다.
설경구는 방송을 통해 전 부인과의 결별 원인에 대해 “결혼 파탄의 원인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영화 촬영을 이유로 외박이 잦았고, 술에 의존하며 가정에 소홀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처럼 방황하며 가정을 지키지 못한 것은 나의 문제”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송윤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전 부인과는 2006년 이혼 절차를 마쳤으며, 송윤아와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것은 2007년 소속사를 옮긴 이후이다. 세간에 떠돌던 ‘동거설’, ‘전 부인과의 육탄전’ 등은 모두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설경구는 “깨끗했던 사람이 나를 만나 ‘주홍글씨’를 쓰고 살게 된 것이 너무나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평소 이미지와 달리 재혼 이후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던 아내에 대한 자책 섞인 고백이었다.
실제로 송윤아는 결혼 이후 쏟아지는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었으며, 결국 2014년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설경구의 이번 발언은 개인사의 아픔을 공개하면서까지 가족을 보호하고 사실을 바로잡으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이 해명으로 상황이 완전히 바뀌리라 생각지는 않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솔한 태도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