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첫 우승 달성이 팀 동료의 실수로 미뤄졌다.
알나스르는 13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33라운드 알힐랄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알나스르는 27승2무4패(승점 83)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또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알힐랄(23승9무, 승점 78)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다만 우승을 조기 확정 지을 수 있었던 기회는 놓쳤다. 만약 이날 알나스르가 승리했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알나스르의 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알나스르는 여전히 리그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첫 우승 달성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알나스르는 전반 37분 모하메드 시마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경기 종료 직전까지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9분 골키퍼 벤투가 캐칭 미스로 자책골을 기록, 허무하게 승리를 놓쳤다.
이를 지켜보던 호날두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알나스르는 오는 17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후 22일 다막과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우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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