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원준(KT 위즈)이 4출루 활약으로 팀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25승 1무 16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25승 17패)와 삼성 라이온즈(24승 1무 17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이날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 사우어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패전을 면했다. 사우어는 총 95구를 던지면서 직구 35구, 투심 17구, 스위퍼 16구, 커터 10구, 체인지업 9구, 커브 8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최저 구속은 148km가 찍혔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박영현은 1.1이닝 1피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9회말 대타 이정훈이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최원준 역시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최원준은 "1번 타자로서 출루율을 신경 쓰고 있다"며 "(김)현수 형과 (김)상수 형이 경기장에서 밝고 즐겁게 뛰라고 많이 이야기해주신다"며 "저도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빨리 잊고자 노력한다. 지난 일이 미래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의욕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아웃되더라도 더 공격적으로 최선의 플레이를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선다"며 "즐겁게 하다 보니 불안감이나 압박감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 득녀를 앞둔 최원준은 "태어날 딸에게도 아빠가 경기장에서 멋있고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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