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에 ‘불화’ 외할머니 초대 안했다” 알고보니…
||2026.05.18
||2026.05.18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에 외할머니를 초대하지 않았다는 세간의 루머를 직접 일축하며 감동의 불화설 종결을 알렸다.
최준희는 결혼식 이튿날인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제 외할머니 당연히 오셨죠. 기분 좋은 날 정신없는데 억측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식장 내부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준희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한복 차림의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 곁에는 친오빠 최환희(지플랫)가 듬직하게 자리를 지키며 세 가족이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외할머니 정옥숙 씨는 손녀를 바라보며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주거침입 신고 등 여러 차례 대중의 우려를 낳은 갈등을 겪으며 깊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번 결혼식에 외할머니가 끝내 초대받지 못했거나 불참했을 것이라는 추측성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 및 참석자들에 따르면, 외할머니 정옥숙 씨는 이날 결혼식의 앞쪽 혼주석에 손자 최환희와 함께 나란히 앉아 손녀의 앞날을 축복하며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수 김송 역시 “외할머니는 앞 혼주석에 환희와 앉으셨다”며 일부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 주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는 최준희가 직접 준비한 식중 영상이 상영돼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영상에는 어머니 최진실, 아버지 조성민의 생전 모습과 함께 외할머니의 사진들이 차례로 담겼다. 최준희는 자막을 통해 “부모님과 사는 동안 우리는 뭐가 그렇게 서운했을까. 어른이 되고 나니 우리의 유년기는 그들이 치열하게 만들어낸 요새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라며 오랜 갈등 끝에 가족의 헌신을 이해하게 된 성숙한 속내를 전했다.
또한 어머니 최진실에 대해 “비어 있던 마음까지 사랑으로 채워주신 나의 세상이자 가장 든든한 품”이라고 표현하고, 아버지를 향해서는 “묵묵히 나를 사랑해주던 사람, 우뚝 서 있던 나무 같았던 아버지”라며 그리움을 나타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치러졌으며, 최준희는 약 5년간 교제해 온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정선희, 이소라, 홍진경, 엄정화 등 이모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준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친오빠 최환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든든하게 동생의 손을 잡고 입장한 최환희는 예식 내내 어머니를 쏙 빼닮은 환한 미소로 동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한때의 아픔과 오해를 딛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최준희의 결혼식은 억측을 자아냈던 불화설을 완벽히 잠재우며 많은 이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