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간질 당한 정청래…긴급 발표
||2026.05.19
||2026.05.1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테러 모의 의혹과 당내 지지층 갈등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친명계와 친정청래계 사이 충돌 양상이 확산하자, 정 대표가 “민주당은 모두 친명”이라며 내부 갈등 확대를 경계하고 나선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 대표 신변 위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민주당 내부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허공에 주먹질하며 이간질하지 말라”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다 친명”이라며 “내가 가장 강력한 친명”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친명계와 친정청래계 지지층 사이 갈등 구도가 형성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이를 직접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은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정황이 접수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원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 맞춰 운영하려던 주요 정당 대표 전담 신변보호 조치를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현재 관련 정황과 온라인상 유포 내용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주요 정당 대표를 상대로 한 위협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신변보호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논란은 일부 친명계 성향 SNS 단체 대화방에서 유사한 내용의 대화가 오간 정황이 알려지면서 더 커졌다. 이를 두고 친정청래 성향 지지층 일부에서는 특정 친명 그룹이 이번 논란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친명계 지지층에서는 테러 모의 자체가 조작된 것 아니냐며 반발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층 내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온라인에서는 서로를 향한 비판과 의심이 이어졌고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정 대표는 이런 흐름을 의식한 듯 직접 “민주당은 모두 친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내 단결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자신을 친명계와 분리해서 해석하려는 움직임에 선을 긋는 동시에 당 내부 분열 프레임을 경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내부 갈등이 확대될 경우 선거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 지도부 역시 이번 논란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한편, 경찰은 정당 대표 대상 신변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온라인 게시글과 대화 내용 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