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법륜로드: 스님과 손님'이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만의 색깔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법륜스님과 노홍철을 비롯한 다섯 명의 출연진이 인도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첫 방송되는 SBS '법륜로드: 스님과 손님'은 법륜스님과 노홍철,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 우찬이 인도를 여행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즉문즉설 로드 예능이다. 여행과 수행, 그리고 출연자들의 솔직한 고민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류지환PD는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의미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늘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평소 즐겨보던 '즉문즉설'을 보다가 문득 '법륜스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법륜스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셔서 기획 단계에서 보다 입체적인 고민이 가능했고, 우리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촬영지로 인도 콜카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비주얼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담백하고, 출연자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들을 먼저 보여드리고, 신선한 충격을 우리 모두가 공감해야 그 속에서 펼쳐질 스님과 손님의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법륜스님은 출연 이유로 '행복'을 꼽았다. 그는 "요즘 우리 사회에는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행복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는 사람 사는 모습이 우리 사회와 많이 다르다. 그런 색다른 환경에 처하게 되면 '내가 누구지?'라는 근본적인 성찰을 해볼 수 있는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여행한 출연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법륜스님은 노홍철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만나자마자 저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더라.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고 그저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말씀도 잘하고, 분위기도 리드를 참 잘했다. 마치 주연 배우 같았다"고 칭찬했다.
노홍철 역시 법륜스님과의 시간을 인상 깊게 기억했다. 그는 "인자한 참 어른의 모습도 기억에 남지만, 문득문득 무척 천진난만하고 맑은 표정을 보여주실 때가 있었는데 그 모습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함께한 멤버들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배려로 더없이 좋은 여행 메이트였던 것 같다"며 "스마트한 상윤이, 털털한 주빈이, 순수한 기택이 모두 큰 의지와 재미가 돼줬다. 특히 우찬이는 20대 시절의 저를 떠올리게 하더라. 진화한 노홍철을 보는 것 같아 더없이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류지환PD는 법륜스님과 노홍철의 조합을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두 분은 정말 정반대의 성향이다. 스님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반면, 노홍철 씨는 늘 활발하고 텐션이 높아 촬영 전부터 어떤 케미가 펼쳐질지 많은 기대를 했다"며 "반대가 통한다는 말처럼, 실제로 두 분의 케미와 티키타카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께서는 두 분의 투샷만 보셔도 신선한 느낌과 함께 웃음이 팡팡 터지실 것이다. 정말 센 그림이다"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스님과 손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6명의 출연자들의 케미가 쌓여가는 게, 강렬한 충격과 경험을 통해 가파르게 쌓여간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스님과 손님'은 다큐적인 영상미와 진중한 메시지가 있으면서도 되게 재미있는, 재미라는 본질을 만족하는 새로운 예능 한 편"이라며 "편집을 하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느낌이 비슷하다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되게 웃긴데 어딘가 슬프고, 다정하면서도 강렬한 것들이 있는 새로운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도, 그 달 뒷면, 우주 같은 낯선 곳에서 펼쳐질 저희의 이야기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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