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영화와 음악 시장을 동시에 뒤흔들고 있다. 영화 '마이클(Michael)'의 흥행과 함께 그의 대표곡들이 글로벌 차트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미국 빌보드는 18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이 '빌보드 아티스트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집계 기간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그의 솔로곡은 미국 내에서 총 1억6120만 회의 공식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대표곡 '빌리 진(Billie Jean)'은 '빌보드 글로벌 200' 1위를 차지했다. 1983년 발표된 이 곡은 2020년 출범한 해당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곡 가운데 가장 오래된 노래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 밖에도 '비트 잇(Beat It)' 5위, '돈트 스탑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 11위, '휴먼 네이처(Human Nature)' 12위,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 25위, '더티 다이애나(Dirty Diana)' 34위, '배드(Bad)' 37위, '스릴러(Thriller)' 47위, '더 웨이 유 메이크 미 필(The Way You Make Me Feel)' 56위, '데이 돈트 케어 어바웃 어스(They Don't Care About Us)' 57위, '록 위드 유(Rock With You)' 60위, '시카고(Chicago)' 61위, '유 록 마이 월드(You Rock My World)' 62위, '피와이티(P.Y.T. (Pretty Young Thing))' 97위, '리멤버 더 타임(Remember The Time)' 104위,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 108위, '워너 비 스타팅 섬싱(Wanna Be Startin' Somethin')'이 117위에 올랐다. 또한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도 107위를 기록했다.
'핫 100' 차트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빌리 진'이 15위, '휴먼 네이처'가 21위, '비트 잇'이 29위, '돈트 스탑 틸 유 겟 이너프'가 36위, '더티 다이애나'가 44위, '록 위드 유'가 47위에 오르며 총 6곡이 동시에 차트인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이 '핫 100'에 6곡을 동시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 차트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빌보드 200'에서는 '스릴러'가 5위,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Number Ones)'가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디 에센셜 마이클 잭슨(The Essential Michael Jackson)' 83위, '오프 더 월(Off The Wall)' 93위, '데인저러스(Dangerous)' 135위, '엑스케이프(Xscape)' 192위로 재진입하며 총 6장의 앨범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빌리 진'은 글로벌 데일리 차트 1위를, 마이클 잭슨은 글로벌 위클리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간 앨범 차트에서는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1위를 차지했고, '스릴러'와 '배드'가 각각 5위와 6위에 오르며 세 앨범이 톱10에 진입했다. 싱글 차트에서는 '빌리 진' 3위, '비트 잇' 5위, '휴먼 네이처' 6위를 기록하며 세 곡이 동시에 톱10에 안착했다. 영화 '마이클' 역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인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개봉 4주 차에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선전 중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북미에서 2억8921만 달러, 해외에서 4억239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 누적 수익 7억1317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전 세계 흥행 순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또한 음악인 전기 영화 가운데 '엘비스'를 넘어 역대 흥행 2위에 올랐으며, 1위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추격하고 있다.
국내 흥행도 순조롭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77만8429명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마이클 효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퍼포먼스 영상도 다시 확산되며 세대를 초월한 마이클 잭슨의 영향력을 재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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