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 우승상금 185만4000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를 기록했지만, 윈덤 클라크(30언더파 254타)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023년 소니 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대신 시즌 두 번째 준우승과 7번째 톱10을 달성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시우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김시우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어느새 클라크가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이후 김시우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클라크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타 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다. 남은 시합도 많으니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내가 잘하는 선수인지 몰랐다. 주변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하고 있는 선수라도 이야기해줬고, 스스로 생각을 바꾸면서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며 "나를 되돌아보게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로 무려 1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0언더파 254타를 기록,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4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린 클라크는 시즌 첫 승,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59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을 달성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14위, 노승열은 16언더파 268타로 18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4위, 배용준은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라이크] 류현진, 한화 홈팬 앞에서 한미 통산 200승..."가을야구와 팀 우승 목표"조건휘, 조재호에 짜릿한 역전승…PBA 시즌 개막전 우승[ST포토] 이호은 치어리더, 류현진 200승 기념 액자 들고'원더풀스' 최대훈,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 [인터뷰]구교환, 참회의 눈물 터졌다…오정세에 "다시 같아지자"(모자무싸) [텔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