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베개 밑에 바퀴벌레 있나 확인"→박지현 "父 암 선고"…안타까운 개인사 [ST이슈]
스포츠투데이|김태형 기자|2026.05.25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과 배우 박지현이 '유퀴즈'를 통해 안타까운 개인사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27일 방송 예정인 이준의 출연분을 공개했다. 이준은 과거 극심한 생활고로 인해 한 가지 습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울예고 무용과 재학 당시 연습실에 살다시피 하며 연습과 숙식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준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긴 캐비닛이 있었다. 거기 숨어 있다가 경비아저씨가 순찰을 다 돌고 그곳의 문을 잠그면 그때 나왔다"며 "불 꺼진 연습실이 정말 무서웠다. 거기서 춤 연습도 하고 잠도 잤다"고 떠올렸다.
그가 학교에서 머문 이유는 생활고 때문으로, "집이 너무 어렵다 보니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금도 고치지 못한 습관이 있다"며 "'1박 2일' 촬영을 가면 자기 전에 베개를 들춰 바퀴벌레가 있는지 확인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린 시절에는 베개를 들면 늘 아래에 바퀴벌레가 있었다. 양치하려고 보면 칫솔모에도 바퀴벌레가 있었다"며 "그때 살던 집이 아직도 있다. 가끔 가보면 당시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다가 집에 오면 지금 집은 좋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때에 비해 나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 지금은 정말 많은 걸 누리며 살고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박지현의 출연도 예고됐다.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박지현은 개봉을 앞둔 영화 '와일드 씽'에서 호흡을 맞춘 강동원, 엄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동원 선배님은 헤드스핀 하시고, 태구 선배님은 원샷만 잡히면 계속 윙크를 하셨다"며 "내가 센터인데 원샷을 못 받는 느낌"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의 꿈이 있었냐는 말에는 "제가 삼남매다. 피겨스테이팅 선수 역할을 하면 동생은 항상 2등, 3등. 언니는 심판. 항상 제가 김연아 선수였다"고 떠올렸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말기암 시한부 환자 역할을 맡았던 박지현은 "스위스 촬영 분량에서 상연은 아픈 친구였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5년 전 암 선고를 받으셨다"며 아버지의 투병 경험이 작품에 영향을 줬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대본을 받았을 때는 아버지가 많이 괜찮아진 상태여서 '그 정도의 아픔은 어떤 아픔이야?'라고 물어봤다. '가족이 아니었다면 죽고 싶었다'는 말을 듣는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박지현의 뒷 이야기는 잘린 채 예고편이 마무리됐다.
이처럼 이준과 박지현은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개인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각자의 힘들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아픈 경험을 담담하게 고백한 두 사람의 진심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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