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씨야는 '사랑의 인사' 무대로 등장부터 현장을 추억으로 물들였다. 15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씨야는 컴백을 준비하며 씨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본인들을 남규리 대표, 김연지 전무, 이보람 상무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전 씨야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남규리는 "7~8년의 연습생 생활을 끝내려고 결심한 순간 바이브 류재현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급하게 간 녹음실에서 두 소절 녹음을 했는데 그게 타이틀곡 '여인의 향기'였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보람은 남규리의 합류로 '얼굴 있는' 가수가 된 데뷔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보람은 "원래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언니가 합류하니까 갑자기 얼굴 있는 가수를 한다는 거다"라며 "저도 예뻐지고 싶어서 병원에 가봤는데 남은 3주 안에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해서 그냥 데뷔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씨야는 재결합에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로 "각자 회사가 다르다 보니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4년 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하게 된 남규리는 "이보람에게 씨야 MR을 빌린 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그 후 셋이 만나 오해를 풀었고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뭉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팬들과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씨야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