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교 1등 출신 여배우와 일진 출신 남자배우 동기…결국 결혼 발표
||2026.05.31
||2026.05.31
드라마 ‘학교 2013’의 전교 1등과 일진이 현실에서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에서는 접점이 없을 것 같던 정반대의 캐릭터였으나, 카메라 뒤에서 쌓아온 오랜 우정이 사랑으로 결실을 맺은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다.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극 중에서 박세영은 외모와 성적 모두 완벽한 승리 고등학교의 자타공인 전교 1등 ‘송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반면 곽정욱은 학교 내에서 거친 행동을 일삼는 문제아이자 일진인 ‘오정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속 캐릭터의 성향이 워낙 극과 극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현실 인연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곽정욱이 과거에 남겼던 SNS 글이 재조명되며 이른바 ‘성지글’로 등극하기도 했다.
곽정욱은 드라마 방영 종료 후인 7월, 자신의 SNS에 박세영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KBS에서 우연히 만난 세영누나♥ 누나 왜 이렇게 예쁘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친분을 과시했다.
실제 두 사람은 2살 차이 연상연하 동료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오랜 시간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서 인연을 이어갔다. 같은 직업군에서 오는 깊은 공감대와 연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신뢰가 쌓였고, 결혼하기 몇 년 전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속사 측은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서로를 지켜온 두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로 새 길을 나아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결혼 후 인터뷰에서 박세영은 남편 곽정욱에 대해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연기를 냉철하게 모니터링해 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며 가장 가까운 조력자로서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대중은 “드라마 ‘학교 2013’ 세계관의 진정한 최종 엔딩이다”, “인터넷 소설 속 전교 1등과 일진 서사가 현실에서 완성되었다”며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은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배우로서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