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이글스에 또 다시 패배하며 창단 최다인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SSG는 12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2승 1무 30패가 됐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27승 25패로 5위에 자리했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는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최정이 안타와 함께 2타점을 올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한화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며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반면 SSG는 에르난데스 공략에 어려움을 느꼈다. 1회초엔 1사 후 정준재의 안타가 있었으나 최정이 병살타라를 치며 이닝을 마쳤고, 2회에도 볼넷으로 나간 에레디아가 도루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이닝을 넘겼다.
SSG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4회에 정준재와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에레디아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SSG가 결실을 맺었다. 6회초 박성한의 내야 안타, 정준재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정이 에르난데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고,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회 이후 침묵하던 한화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7회말 이도윤이 볼넷, 심우준이 우전 안타를 때린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SSG는 병살타로 연결하려 했으나 2루에서 심우준이 세이프가 되면서 한화가 다시 3-2로 앞서 갔다.
한화가 승기를 잡았다. 8회말 문현빈의 볼넷,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 김태연의 1타점 좌전 안타,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점을 추가해 6-2까지 도망갔다.
한화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초 마운드에 박상원을 올렸고, 박상원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