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고시원에 살던 13살 소녀가 가수로 성공해 빚 갚겠다 했더니…
||2026.06.04
||2026.06.04
그룹 우주소녀 출신 다영이 어린 시절의 극심한 생활고와 역경을 딛고 당당히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영은 유년 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다. 당시 아버지는 어머니의 이름으로 약 12억에서 13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남긴 채 떠났고, 이로 인해 남겨진 가족은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고통을 마주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제주도에서 운영하던 어머니의 가게가 대형 태풍 ‘나리’로 인해 허리까지 물이 잠기는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다영은 생계를 위해 낮에는 보험 영업, 밤에는 곰장어 가게를 하며 투잡, 쓰리잡을 뛰는 어머니를 보며 가수가 되어 반드시 성공해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제주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다영은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상경 초기에는 주변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얹혀지내기도 했으나, 눈치가 보여 결국 홀로 좁은 고시원 방을 얻어 생활고를 버텨냈다. 13살 소년·소녀가 감당하기 어려운 외로움과 환경 속에서도 다영은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에 “나는 가장 훌륭한 톱 가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적으며 독하게 데뷔를 준비했다.
이러한 악바리 같은 근성은 결실을 맺어, 다영은 2016년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팀 내 유닛인 ‘쪼꼬미’ 활동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타 섭외나 급한 요청까지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며 방송가 안팎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그룹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진 다영은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보디(BODY)’를 히트시킨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hat’s a girl to do(왓츠 어 걸 투 두)’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3억 원의 빚과 고시원 생활이라는 가혹한 과거를 오직 스스로의 노력과 독기로 이겨낸 다영은, 이제 당당한 솔로 가수가 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