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까지 따랐다. 계속된 1사 1, 3루 오스틴의 타석에서 사우어의 1루 견제구가 크게 벗어나며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KT는 급히 손동현을 투입했지만 이번에는 손동현의 2루 견제구가 중견수 방향으로 흐르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어 중견수 힐리어드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박해민이 홈까지 파고들었고, LG는 단숨에 6-3으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2사 후 힐리어드가 우전 3루타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LG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나온 2루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 더 보태며 7-3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재원이 우강훈의 4구째 151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7, 2점 차로 추격했다.
KT는 9회말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허경민이 헛스윙 삼진, 오윤석이 3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는 LG의 7-5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