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1차전(5-3)을 이긴 뒤 2차전(3-3)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7승 2무 28패를 기록, 6위를 마크했다. 한화는 27승 1무 27패로 5위에 자리했다. 두산의 선발 잭로그는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준호가 1.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오명진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의지도 솔로포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의 선발로 나선 화이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 팀은 1회를 나란히 무득점으로 마쳤다. 이후 2회초를 앞둔 오후 6시 45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19분 만인 오후 7시 4분 재개됐다. 두산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회말 1사 후 양의지가 화이트의 3구째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오명진이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뽑아내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한화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정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황영묵과 이원석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오재원과 이진영이 각각 볼넷과 사구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노시환의 침묵으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4회말 두산의 공격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에는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경기는 오후 7시 52분 다시 우천 중단됐고, 87분간 멈춘 끝에 9시 19분 재개됐다. 한화가 또다시 기회를 놓쳤다. 6회초 오재원의 안타와 문현빈의 볼넷, 상대 폭투를 묶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노시환-페라자-허인서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초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이도윤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두산도 맞불을 놨다. 8회말 박지훈, 오명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3-1을 만들었다. 두산은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이용찬을 투입했다. 이용찬은 이도윤-심우준-이원석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SSG 랜더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전날(4일) 1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2연승까지 성공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24승 1무 31패를 기록, 8위에 자리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1승 1무 3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의 선발투수 최민준은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전영준이 1.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 키움의 선발로 등판한 배동현은 4.1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이 됐다. LG 트윈스는 KT 위즈를 7-5로 꺾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LG는 35승 2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자리를 지켰다. 2위 KT는 33승 1무 22패로 LG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위 삼성과는 0.5경기 차다.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는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했지만 타선이 뒷심을 발휘하며 패전을 면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수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KT의 선발로 나선 맷 사우어는 6.1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6회까지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지만 7회 역전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KIA 타이거즈는 아데를린의 만루포, 김도영의 솔로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0-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30승 1무 26패가 된 KIA는 4위에 자리했다. 롯데는 22승 1무 32패로 9위를 유지했다. KIA의 선발로 나선 시리카와는 KBO리그 복귀전부터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시리카와는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선발 박세웅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NC 다이노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NC는 24승 1무 30패로 7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2승 1무 22패로 3위를 마크했다. NC의 선발 구창모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1위 수성' 염경엽 LG 감독 "버티는 야구 중요했는데…고참들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무명전설' 이도진 "부모 이혼→사업 부도…누나들이 키워줘"(특종세상) [종합]어도어, 다니엘·민희진 손해배상 청구 금액 431억→330억 변경'7회 4득점' LG, '5실책' KT 6-3 제압…위닝시리즈+단독 선두 수성[ST포토] 최준호, 경기재개 이후 구원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