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하루 만에 또 나온 소식…당 안팎 ‘술렁’
||2026.06.05
||2026.06.05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차기 지도부 경쟁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의 향후 진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차기 지도부 선거 불출마 방침까지 공식화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직에 복귀했다. 당시 당 재정비와 조직 안정화에 나서며 당을 이끌었지만 약 6개월 만에 다시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표직 재임 기간은 194일이다.
사퇴 배경에는 최근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가 자리하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직접 평택을 선거에 출마하며 원내 복귀에 도전했지만, 최종 3위에 그치며 낙선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직후 그는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며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조 전 대표는 당시 입장문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헌신한 당원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또한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평택을 선거는 이번 재보궐선거 가운데서도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 중 하나였다. 조 전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등이 출마하면서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혔다. 그러나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정치권에서는 후보 분산이 선거 결과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범진보 진영의 결집 효과가 약화됐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조 전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조국혁신당은 새로운 지도부 체제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당대표 권한대행은 수석최고위원인 신장식 의원이 맡고 있다. 신 의원은 전당대회 전까지 당 운영을 책임지며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를 관리하게 된다.
당 내부에서는 차기 지도 체제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 전 대표가 당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아 온 만큼 후임 지도부가 어떤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 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정치 활동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선거 패배 이후에도 당의 가치와 노선을 지키기 위해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당권 경쟁 구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