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9승1무27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22승1무34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인서는 2안타 2타점, 페라자는 2안타 1타점 2득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에르난데스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두 번째 투수 정우주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은 5.1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였다. 롯데는 3회말 고승민의 선제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반면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실점 이후 안정을 찾으며 롯데와의 점수 차를 2점으로 유지했지만, 이민석 공략에 실패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중반까지 롯데의 2-0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심우준과 오재원, 페라자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문현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허인서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불붙은 한화 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다. 한화는 9회초 상대 실책과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페라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노시환의 투런포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화의 7-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구자욱(2안타 2타점), 강민호(솔로 홈런)의 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3-2로 제압했다. 삼성은 33승1무23패로 3위, KIA는 31승1무27패로 4위에 자리했다.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를 8-5로 꺾었다. NC는 25승1무31패로 7위에 자리했고, LG는 36승22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9-1로 완파했다. 두산 박찬호는 3안타 2타점 2득점, 안재석은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최민석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29승2무28패로 6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21승1무3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두산-키움전에서는 벤치 클리어링이 펼쳐졌다. 6회초 두산 최민석이 키움 임병욱에 몸을 맞췄고, 이에 임병욱이 마운드로 발걸음을 옮기려 하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다. 다행히 벤치 클리어링은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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