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방송국에서 유명 선배 코미디언과 난투극 벌여…’파장 일파만파’
||2026.06.08
||2026.06.08
개그맨 서승만이 과거 방송계에서 개그맨 강호동과 벌였던 실제 난투극의 비화를 털어놨다. 서승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의 질문에 답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 구독자 질문에 답한 것일 뿐이니 불필요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과거 혈기 넘치던 시절에 먼저 앞장서서 행동했던 점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강호동은 특채로 입사해 공채 중심의 코미디언실에서 시선을 받았다. 특히 어렵게 복귀했던 서승만을 비롯해 선배들 사이에서 낙하산이라는 오해가 생겼다.
동료들은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을 두려워해 뒤에서만 불만을 표출했다. 당시 코미디언실 총무를 맡고 있던 서승만은 주변 선배들의 성화에 못 이겨 강호동의 군기 교육을 맡게 됐다.
사건은 ‘오늘은 좋은 날’ 녹화 현장에서 발생했다. 서승만은 강호동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자 그를 불러 세웠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거친 말다툼이 시작됐다.
리허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서승만은 강호동의 멱살을 잡고 방송 스튜디오 밖으로 나갔다. 이에 반발하며 뿌리치던 강호동의 손에 맞아 서승만은 눈 부위가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격분한 서승만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두 사람은 치열한 육탄전을 벌였다. 일촉즉발의 육탄전은 현장에 있던 담당 피디가 다급하게 개입해 뜯어말리면서 겨우 진정될 수 있었다.
싸움은 끝났지만 분이 풀리지 않았던 서승만은 강호동을 다시 대기실로 따로 불러냈다. 내심 천하장사의 힘이 겁나기도 했지만 부어오른 자신의 얼굴을 보며 그대로 둘 수 없었다.
하지만 대기실로 들어온 강호동은 예상과 달리 즉시 고개를 숙이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의 미안해하는 표정을 본 서승만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서승만은 강호동과의 대화를 통해 그간의 오해를 모두 해소하고 훈훈하게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강호동에 대해 예의가 바르고 성격이 아주 남자다운 후배라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