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결국 고개 숙였다…“국민 여러분께 죄송”
||2026.06.10
||2026.06.10
국정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가 공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국민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공개 발언인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국정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게시한 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고 적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글은 유럽 순방 일정 중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공개됐다. 해외 순방 중에도 국내 여론 동향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며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50.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4월 둘째 주 조사에서 63.4%를 기록한 이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후 5월 넷째 주 조사에서는 59.8%를 기록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50%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민심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취임 이후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유지해 온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별도의 해명이나 원인 분석보다는 국민 평가를 받아들이겠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국민 통합과 소통 확대에 힘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한 사과를 넘어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향후 국정 운영 과정에서 민심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묻는 문항에서 50.4%의 긍정 평가가 집계됐다. 이 대통령은 해당 결과를 직접 공유하며 국민의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