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교제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사촌, 결국…
||2026.06.11
||2026.06.11
평생을 남남으로 믿고 미래를 약속했던 연인에게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비밀이 드러난다면 어떨까.
온라인 SNS와 익명 커뮤니티에는 영화보다 더 극적인 반전으로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장인인 작성자 A씨는 최근 여자친구의 외할머니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교롭게도 자신이 어릴 적 자란 본가의 친할머니 장례식장과 연인의 장례식장이 같은 장소였으며, 두 사람이 모신 고인이 동일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사연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두 번의 결혼을 했다.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A씨의 친부)을 뒀고, 이후 재혼해 또 다른 딸(여자친구의 어머니)을 낳았다.
즉, A씨의 아버지와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아버지는 다르고 어머니는 같은 ‘이부남매’ 관계가 된다.
결과적으로 A씨와 여자친구는 한 할머니를 둔 이종사촌인 셈이다. A씨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본가 친척들과 교류가 전혀 없어 이 사실을 모르고 지내왔다.
A씨는 “법적으로는 남남인 줄 알았으나 중간에 낀 고모를 생각하면 사촌 관계가 맞다”며 “여자친구 부모님과 친척들도 이 사실을 알고 관계를 정리하라고 해 둘이서 한숨만 쉬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한민국 민법 제809조에 따르면 8촌 이내의 혈족 사이에서는 결혼할 수 없다. 부모 중 한쪽만 같은 혈족도 포함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보다 더 비극적인 상황이다”, “5년이나 만났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설정이라 지어낸 이야기 같다”,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글은 조작이 많아 쉽게 믿지 못하겠다”며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