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가 이런 병에? 정크푸드와 단 음료만 세끼 먹은 12살 소년의 최후
||2026.06.12
||2026.06.12
식습관 변화로 대장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정크푸드와 단 음료로 끼니를 때워 온 12세 소년이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12세 A 군은 수개월간 복통, 설사, 체중 감소를 겪었다.
단순 장염으로 여겨 상비약으로 버티다 혈변과 통증이 이어져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암이 이미 복강 내로 전이되어 복수까지 찬 말기 상태로 확인됐다.
비극의 주된 원인은 극단적으로 불균형한 식습관이었다. 조부모와 생활해 온 A 군은 평소 물 대신 탄산음료와 밀크티를 달고 살았다.
식사 역시 라면, 튀김, 자극적인 과자 등 고지방 고염분 가공식품으로 해결했고 채소나 과일 섭취는 전무했다.
주치의는 과도한 당분과 가공식품 속 유해 물질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리고 장 점막을 손상시켜 만성 염증을 유발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장은 성인보다 연약해 이러한 외부 자극에 더욱 치명적이라는 설명이다.
소아 대장암은 드문 질환이나, 이번 사례는 소아청소년기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아 비만과 질환 예방을 위해 어린이의 가공당 섭취를 하루 총 에너지의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이와 함께 세계암연구재단(WCRF)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 제한, 음주량 제한, 하루 20에서 30분 이상 신체 활동, 건강 체중 유지, 금연 등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장 건강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닌 오랜 생활 패턴의 누적인 만큼,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단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회적 경각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