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결국 유재석, 아이유, BTS에게 공개적으로 특별 요청 ‘논란’
||2026.06.13
||2026.06.13
6·3 지방선거의 부실 관리 논란을 빌미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대중문화계 유명 연예인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시위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 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이른바 ‘부정선거 보고대회’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부정선거 이야기만 꺼내면 음모론자나 극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라며 “통계와 사전투표가 조작되는 이런 제도를 끝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발언 도중 방송인 유재석, 그룹 방탄소년단(BTS), 가수 아이유 등 톱스타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했다. 전 씨는 이들을 향해 “국민들의 사랑 덕분에 인기와 부를 얻었다고 늘 말해오지 않았느냐”라며 “그렇다면 이제는 국민을 위해 재선거 목소리를 함께 내줘야 한다”라고 강변했다.
또한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 역시 부정선거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정권 하야와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를 거듭 요구했다.
앞서 전 씨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 집회와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을 돌며 시위를 주도해 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개표소 봉쇄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을 “제2의 4·19 혁명 성지”로 규정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장기간 현장에 상주하며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의 시발점이 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실책으로 참정권 행사에 불편을 드린 점은 통감하지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