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에만 3시간 대기" 개봉 전부터 난리 난 토이 스토리 신작
||2026.06.13
||2026.06.13
우디와 버즈가 돌아온다.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5'가 오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개봉 전부터 팝업스토어 오픈런과 굿즈 완판 조짐까지 심상치 않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개봉 전부터 이 정도 열기라면, 첫 주말 극장가 예매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장난감들을 위협하는 존재는 사람도 다른 장난감도 아니다. 개구리 눈을 가진 최신 스마트 태블릿 '릴리 패드'가 등장하면서 장난감들은 아이의 일상에서 점차 밀려난다. '장난감 대 전자기기'라는 구도는 스마트폰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와닿는 설정이다.

해외 프리미어 이후 외신 반응은 뜨겁다.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에 앞서 일부 극장에서 유료 시사가 진행돼 하루 1천 5백여 명이 미리 관람했다.

개봉 열기는 극장 밖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에는 영화 속 상징적 공간 '피자 플래닛'을 현실로 옮긴 파파존스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이번 팝업은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 입장 대기만 3시간에 육박했다. 팝업은 14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아성다이소는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토이 스토리' 테마 상품 40여 종을 내놨다. 여권 케이스와 의류 파우치, 동전 지갑 등 여행·생활용품 중심으로 구성돼 개봉 시기와 여름 휴가철을 동시에 겨냥했다. 캐릭터 굿즈 수집가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품절 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995년 1편 이후 30여 년간 이어져 온 시리즈인 만큼, 어린 시절 우디와 버즈를 만났던 어른 관객에게도 이번 신작은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 '토이 스토리 5'는 6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