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복귀한 백종원, ‘신메뉴’ 공개하자 쏟아지는 놀라운 반응
||2026.06.15
||2026.06.15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전국의 특산물을 활용한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그러나 야심 찬 기획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함과 불신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지난 11일 백종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내꺼내먹2] 홍콩반점이 전국을 돌기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백종원은 초기 홍콩반점 기획 당시 지역 짬뽕을 만들고 싶었던 초심을 언급하며, 가맹점주들과 함께 전국 팔도의 맛을 담은 ‘시그니처 짬뽕’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역시 가맹점주들의 상생 요구와 지역 재료 홍보 목적을 강조하며, 오는 18일 첫 번째 팔도짬뽕 메뉴를 공개할 예정이라 전했다.
아울러 본사 부담으로 진행되는 짜장면 3,900원 할인 행사 계획도 함께 밝히며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공간의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가장 큰 지적은 홍콩반점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점별 맛의 편차’다. 한 누리꾼은 “평소에도 지점마다 맛이 제각각인데, 지역 특화 메뉴까지 추가되면 품질 관리가 더 엉망이 되는 ‘주사위 굴리기’가 될 것”이라며 꼬집었다. 근본적인 기본기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이다.
기획 자체의 현실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여행을 가서 굳이 현지 맛집을 두고 홍콩반점을 찾겠느냐”며 타깃 설정 오류를 비판하는 의견이나, “맥도날드의 지역 상생 시즌 메뉴처럼 전 지점에서 맛볼 수 있게 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대안도 나왔다.
새로운 시도가 오히려 엄격한 맛 평가 잣대로 이어져 점주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물론 일각에서는 점주들을 위한 뚝심 있는 행보를 응원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여론의 불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결국 핵심은 ‘맛과 기본’이다. 융단폭격 같은 비판 속에서 출범하는 이번 팔도짬뽕 프로젝트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실질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에 선보일 신메뉴가 확실한 맛으로 대중을 납득시켜야만, 그동안 실추되었던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고 반전의 시발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의 이번 승부수가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악수가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