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손흥민의 ‘이 행동’ 때문에 멕시코인들이 분노한 이유
||2026.06.15
||2026.06.15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이 휴식기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를 방문한 가운데, 현지에서 찾은 식당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색적인 설전이 벌어졌다.
최근 SNS와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흥민이 멕시코의 한 타코 전문점에 등장한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영상 속 손흥민을 알아본 현지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며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정작 온라인상에서는 손흥민이 선택한 ‘식당의 정체’를 두고 멕시코 현지인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일부 멕시코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방문한 곳이 대형 프랜차이즈 체인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자국의 진짜 손맛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현지인들은 “진정한 멕시코 타코의 매력은 골목길에 위치한 로컬 노포(길거리 타코)에서 나온다”, “더 저렴하고 훌륭한 로컬 맛집이 많은데 왜 하필 대형 체인점을 선택했는지 아쉽다”며 저마다의 단골집을 추천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이나 아쉬운 경험담을 공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 축구 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해지자 한국 누리꾼들 역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외 유명 팝스타가 한국 부산에 놀러 와서 동네 명물 국밥 대신 전국 어디에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찾아간 격”이라며 현지인들의 반응에 깊이 공감했다. 동시에 “비난이라기보다는 자국 음식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워낙 강하다 보니, 세계적인 스타에게 더 훌륭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하는 애정 어린 투정 같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축구계 관계자들과 문화 평론가들 역시 이번 해프닝을 긍정적인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라는 글로벌 스포츠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으면서 결과적으로 멕시코 전통 음식 문화와 현지 타코 브랜드들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불만이 아닌, 자국 음식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이 빚어낸 유쾌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