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사는 홀로계신 할머니에게 국민 연예인이 베푼 역대급 선행 ‘감동’
||2026.06.16
||2026.06.16
개그맨 윤택이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15년째 진행하며 오지의 가치를 전해온 가운데, 최근 그의 유튜브 행보가 눈길을 끈다. 화면 밖으로 나온 그가 보여주는 나눔은 윤택이 방송 이후 그려갈 삶의 방향을 투영한다.
윤택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여수 월호도의 한 외딴집을 보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사전 답사 당시 유령이 나올 듯 황량한 집에서 홀로 지내는 어머님의 처참한 사연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 현장은 사람이 거주하기 매우 열악했다. 천장이 무너진 안방은 물론 화장실 철근이 드러나 있었고 싱크대도 고장 난 상태였다. 마당조차 깨져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가 보행기를 끌기에는 매우 위험한 환경이었다.
어르신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편과 큰아들을 먼저 보내고 막내아들과도 소식이 끊긴 채 홀로 지내고 있었던 것. 윤택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선물하기 위해 즉시 집 고치기에 착수했다.
현장에는 ‘오지:객 봉사단’ 30여 명이 전국에서 모였다. 각 분야 기술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12시간 넘게 강행군을 이어갔으며, 마당을 새로 다지기 위해 40kg 시멘트 40포대가 투입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작업은 거주자의 삶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누수와 결로가 심했던 방을 단장하고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특히 보행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문턱과 복도를 차례대로 평탄화하는 세심함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집안 곳곳에 온기가 더해졌다. 의료진은 어머니의 통증 치료를 진행했고, 낡고 어두웠던 주방은 화이트톤의 현대식으로 탈바꿈했다. 환하게 웃으며 찍은 기념사진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봉사단의 선행은 한 가구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안전 기둥 바를 설치하고 보행기를 나누어 주었다. 윤택은 마을 기금과 부녀회 지원금, 용돈까지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윤택은 손사래를 치는 어르신에게 아드님 오면 맛있는 것도 사 주고 병원도 가셔야 한다며 권유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는 그가 15년간 쌓아온 진심 어린 소통 방식이 실생활에서도 발현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행보는 그가 예고한 방송 이후의 삶과 맞닿아 있다. 윤택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10년만 하려던 방송이 15년이 됐다며 20년까지만 하고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오지 인연을 향한 그의 태도가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2012년 첫 방송 이후 윤택은 매주 험난한 오지를 누비며 인생사를 경청해왔다. 15년 차 오지 전문가인 그는 이제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실천하는 나눔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결국 그가 유튜브로 보여주는 여정은 윤택이 나아가고자 하는 삶의 이정표이다. 하차 이후에도 인연을 잊지 않고 실천할 그의 따뜻한 동행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울림으로 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