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사귄 수영과 이별 후 재조명되는 정경호의 취중진담
||2026.06.16
||2026.06.16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14년이란 긴 시간의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양측 소속사는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4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14년 가까이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연예계의 귀감이 되는 예쁜 사랑을 이어왔기에 대중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정경호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남겼던 진심 어린 취중진담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당시 신동엽은 유명 드라마 PD인 정경호 아버지가 처음에 아들의 연기 진로를 반대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아들이 중심을 못 잡고 깔짝깔짝 대며 연기한다고 할 때 반대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정경호의 방황했던 과거를 짚었다.
이에 정경호는 깊이 공감하며 “정말 너무 오랫동안 깔짝깔짝 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그 깔짝깔짝 대던 나를 최수영이 곁에서 확 잡아줬다”며 전 연인을 향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그는 술잔을 기울이며 “전 진짜 이 여자 아니면 되게 실망스럽고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라며 진심 어린 속내를 고백했었다.
이어 “정말 너무 고마운 존재”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좋은 배우이자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들어 준 연인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을 넘어 서로의 인생을 올바르게 이끌어준 동반자였음을 보여주는 그의 과거 발언은 이번 결별 소식과 맞물려 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들의 결별에 누리꾼들은 “남녀 사이의 일은 둘 외엔 알 수 없으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자”, “둘 다 마음이 아플 것이며 인연이 여기까지였을 뿐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결혼이 인생의 완성은 아니며, 사귈 때 최선을 다했다면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라며 인생은 또 다른 인연의 연속이라는 성숙한 반응을 보였다.
“비록 오랜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지만, 서로의 가장 찬란했던 청춘을 지탱해 준 두 사람이기에 각자의 길에서 새롭게 펼쳐질 두 사람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자”라는 의견 역시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