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으로 살다가 현재는 억대 기부 천사가 된 여자 연예인
||2026.06.22
||2026.06.22
학창 시절 나라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던 소설 같은 주인공이 있다.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일어나 이제는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대표적인 고액 기부자로 성장한 인물, 바로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의 이야기다.
김세정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회상한 바 있다. 그는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때면 나라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하루 지원 금액은 3,500원 안팎이었다. 비싼 메뉴를 고를 수 없어 짜장면을 주로 시켜 먹었고, 가끔 쿠폰이 모이면 탕수육을 먹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억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어린 시절의 결핍은 그를 무너뜨리는 대신, 타인의 아픔을 깊이 공감할 줄 아는 단단한 내면을 선물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정상의 자리에 오른 김세정은 자신이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사회에 환원하기 시작했다.
그의 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의 위기 상황마다 지속해서 이어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김세정은 수해와 산불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발 빠르게 성금을 기탁해 왔다.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은 물론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까지 더해지며 희망브리지를 통한 누적 기부금만 총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그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등재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종 광고에 재능기부로 출연한 뒤 2,000만 원의 성금을 추가로 쾌척하는가 하면, 자폐인을 연기했던 연극 ‘템플’ 출연을 계기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 원을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소년·소녀들에게 김세정의 행보는 단순한 미담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희망이다. 가난의 그늘을 당당히 밝히고 이제는 억대 누적 기부액을 기록하며 선한 영향력의 중심에 선 그의 행보에 대중의 아낌없는 찬사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