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반했다" 박찬욱에게 감독상 안긴 그 멜로
||2026.06.23
||2026.06.23
화려한 사건보다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세계 최고 영화제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있다.

산에서 일어난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인 용의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랑과 의심이 뒤엉킨 독특한 멜로다.

2022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절제된 대사와 정교한 화면 구성으로 '보고 또 봐야 보이는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신비로운 용의자에 탕웨이, 그에게 흔들리는 형사에 박해일이 캐스팅됐다. 두 배우의 미묘한 감정선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극 중 반복되는 특정 단어와 대사들은 개봉 후 오래도록 회자됐다. 관객들이 직접 의미를 해석하는 '해석의 재미'가 입소문을 탔다.

떠먹여 주지 않아도 곱씹을수록 깊어지는, 어른들의 멜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