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짝꿍하고 헤어지지 않고 결혼까지 한 연예인
||2026.06.24
||2026.06.24
초등학생 시절 첫눈에 반한 짝꿍과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편단심으로 사랑을 키워온 배우 오정세의 이야기가 실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로맨스로 재조명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 옆에 앉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주저 없이 지금의 아내 옆자리를 선택했던 어린 소년 오정세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학교 뒤뜰로 짝꿍을 불러내 머뭇거리다 “커서 결혼하자”며 생애 첫 프러포즈를 건넸다.
그 풋풋했던 약속을 증명하듯, 그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여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그의 순애보는 성인이 되어서도 굳건했다.
19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동안 아내가 잠시 외국에 머물렀던 3개월의 공백기를 제외하고는 늘 연인의 곁을 지켰던 그는, 아내 없는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그녀가 귀국하자마자 2006년 곧장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오랜 연애에도 첫 스킨십과 첫 키스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함께 등산 중 사진을 찍을 때 고민 끝에 어깨에 팔을 올린 것이 첫 스킨십이었으며, 첫 키스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옥상으로 불러내 성공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과거 한 방송에서는 너무 오래 만나 “이제 좀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아내와 허물없고 깊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오정세의 긴 무명 시절에도 아내는 묵묵히 그의 곁을 지켰다. 생계를 걱정해야 했던 시절부터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 존재 역시 아내였다고 한다.
오정세는 여러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꾸준히 표현하며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둔 부부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오정세는 쉬는 날이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과 외출하거나 소속사의 복합문화공간을 찾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현실에서 순애보의 정석을 보여주는 오정세는 본업인 연기 활동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다.
과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극한직업’의 테드 창 역 등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 그는, 6월 개봉한 영화 ‘와일드 씽’에서 과거 발라드계 레전드 가수 ‘최성곤’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영화 통틀어 유일하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