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간지’ 소지섭이 억대로 돈 들여 사고 튜닝한 자동차
||2026.06.24
||2026.06.24
연예계의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소지섭의 남다른 ‘튜닝 카’가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들은 자랑하기 바쁜 명차의 상징을 과감히 포기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정체성을 차에 새겨 넣은 그의 독특한 행보가 재조명받으면서다.
과거 소지섭이 운행하며 자동차 동호회와 팬들 사이에서 일명 ‘소차(蘇車)’로 불렸던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SL55 AMG’ 모델이다.
이 차량은 하드톱 컨버터블 구조를 갖춰 언제든 천정을 오픈할 수 있는 오픈카로, 2007년 당시 애플의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미국 부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고급 스포츠카다.
출시 당시 국내 가격만 약 1억 9,000만 원대에 달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부분은 차량 전면의 그릴이다.
소지섭은 명품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을 과감하게 떼어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성씨인 한자 ‘깨어날 소(蘇)’ 자를 커스텀 마크로 특별 제작해 당당히 부착했다.
일반적인 운전자들이 브랜드의 가치를 뽐내고 싶어 하는 것과 정반대로, 브랜드 로고 대신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파격적인 위트를 선보인 셈이다.
그의 지독한 자동차 개성은 로고 교체에서 멈추지 않았다. 소지섭은 외관 인테리어 변경과 여러 기능적 요소를 완벽히 개인 맞춤형으로 바꾸기 위해 약 1억 4,000만 원의 비용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전해진다.
결과적으로 차량 가격에 억대 개조 비용이 더해지면서, 전체 가격이 약 4억 원대에 달하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스포츠카가 탄생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차량의 스펙은 메르세데스 스포츠카 라인업 중 한정 생산 라인을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6.0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2마력, 최대 토크 102kg·m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4.2초에 불과하다.
평소 소지섭은 이 차량 외에도 클래식한 매력의 BMW E38 750iL, 최고급 SUV 레인지로버, 실용성을 겸비한 쉐보레 익스프레스밴 등 다양한 차량 컬렉션을 선보이며 진정한 자동차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차값에 버금가는 비용을 들여 독창적인 ‘소차’를 완성했던 그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돈이 많다고 해서 저런 과감한 위트와 개성을 표현하긴 쉽지 않다”, “벤츠 로고를 떼고 자기 성을 붙인 발상이 신선하다”, “역시 소간지 소지섭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