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다…국민 여배우가 20대에 뜨겁게 사랑한 국민 톱가수 정체
||2026.06.25
||2026.06.25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배우 이미숙. 그녀는 1980년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원미경, 이보희, 정애리와 함께 ‘트로이카’로 군림했다.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수많은 남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청춘스타 이미숙에게도 20대 시절 가슴에 묻어둔 뜨거운 사랑이 있었다.
그 정체는 바로 대한민국 가요계의 ‘가왕’ 조용필이었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대중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1981년, 22세의 이미숙은 10살 연상의 톱가수 조용필과 사랑을 키웠다.
이들의 데이트는 철저히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이미숙은 시선을 피하려 동료 여배우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고, 조용필의 지방 공연 때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만나 차 안에서 숨죽인 채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들의 로맨스는 순탄치 않았다. 1981년 조용필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보도가 터진 데 이어, 1983년 이미숙과의 스캔들로 언론의 취재 경쟁이 극에 달했다.
그러자 조용필은 당시 약혼 상태이자 혼인신고를 했던 A 씨와 신속하게 결혼을 진행했다. 1984년 2월 혼인신고를 마친 조용필은 다음 달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에서 기자들도 모르게 극비리 산사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미숙은 이 결혼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자신에게 몰려든 기자들을 통해 처음 듣게 되었다.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낄 법한 상황이었지만, 이미숙은 의연했다.
그녀는 “조용필 씨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그를 원망하는 대신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먼 훗날 이미숙은 가왕과의 관계에 대해 “조용필 씨와 나는 순수한 사랑이었다. 이제 와 생각해보니 나 혼자만의 아름다운 사랑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좋은 추억이었다. 제 가슴에 묻을 만한, 20대에 제일 좋은 추억이었다”고 회상하며 지나간 청춘의 사랑을 아름답게 마감했다.
